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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작가들의 말말말>

문화의 신학
도서 「문화의 신학」

종교가 인간 정신의 한 측면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특수한 관점에서 인간 정신을 살피면 그것 자체가 자신을 종교적인 것으로 우리에게 드러낸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 관점은 무엇인가? 인간 정신 생활의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관점이다. 종교는 인간 정신 생활에 있는 특수한 기능이 아니라, 모든 정신적 기능에 있는 깊이의 차원이다. 신앙은 우발적 요소를 포함하며 위기를 필요로 한다. 신앙은 한정되지 않은 것의 존재론적 확실성을 모든 한정적이고 구체적인 것의 불확실성과 결합한다. 이 사실은 물론 신앙이 더 높은 혹은 더 낮은 개연성이 있는 어떤 것에 관한 믿음이라는 뜻이 아니다. 신앙의 위기는 신앙이 신, 인간, 세계에 관한 주장을, 즉 지금은 완전히 증명되지 않았지만 미래에 증명될 수도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들에 관한 주장을 수용한다는 것이 아니다. 신앙의 위기가 기초해 있는 사실은, 무조건적 요소가 궁극적 관심의 문제가 되려면 그 무조건적 요소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야만 한다는 것이다. 신앙의 위기는 실존적 위기로서 우리 삶의 의미와 완성이 위협당하는 위기이지, 조만간 반박될지도 모르는 이론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폴 틸리히 – 문화의 신학

반드시 이기는 인생
도서 「반드시 이기는 인생」

“예수 믿는 사람은 이제는 가난이나 초라함, 나약함에서 빠져나와 원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된다. 우리의 과거가 어떠했든지 간에 우리는 미래에 대해 풍성한 비전을 품어야 한다. 지금 가진 것이 없다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지 못하는 자는 스스로 장래를 어둡게 만드는 것이다. 현대인은 만났다 하면 과거를 자꾸 말한다. 대부분의 대화가 과거이다. 잡지, 신문, 뉴스도 모두 과거를 말한다. 혹시 미래를 말한다면 다 걱정스러운 말뿐이다. 이것이 비전 없이 사는 자가 인생을 사는 법이다. 당신은 풍성한 비전을 바라보고 풍성한 삶을 기대하고 오늘을 살아야 한다. 과거에서는 교훈을 찾아내고 흘려보내라. 과거의 구정물을 오늘이라는 호수에 들어오게 하지 말고 오늘을 창조적으로 살고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야 한다.

김원태 – 반드시 이기는 인생

도서관에서 배운 지혜와 영성
도서 「도서관에서 배운 지혜와 영성」

“하나님을 만나려거든 기도원에 가지 말고 도서관으로 가라. 거기에서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만나라.” 도서관에서 앉아 있다 보면 깨닫는 바가 많았다. 신앙에 관한 질문들, 해외 유학에 대한 정보, 정치와 사회에 관한 상황, 사랑에 대한 개념 등에 대해 책이나 자료를 찾아 읽으면서 얻는 지식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깨달았을 때는 환호성을 지를 뻔했다. 이때 느낀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였다. 이러한 경험을 우리 학생들이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에 학생들에게 도서관에 가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했다.

천사무엘 - 도서관에서 배운 지혜와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