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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원, 성경 필사 세트 출간… 만나 성경과 전용 노트, 필사펜까지 한 번에

성서원의 『성서원 필사노트 + 만나 성경 + 필사펜』 세트
성서원의 『성서원 필사노트 + 만나 성경 + 필사펜』 세트 ©성서원

성경 전문 출판사 성서원이 『성서원 필사노트 + 만나 성경 + 필사펜』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간 세트는 성경 필사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 필사노트와 성경, 전용 필사펜까지 포함된 구성이다. 성서원 측은 이번 상품을 "필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최저가 세트"라고 소개했다.

세트에 포함된 필사노트는 성경 필사에 최적화된 2단 유선 편집 방식으로 제작됐다. 성서원은 "성경책처럼 유선 2단 편집으로 되어 있어 성경을 보고 따라 쓰기에 매우 적합하다"며, "단락을 따라 써 내려가다 보면 말씀의 흐름과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총 384쪽 분량으로 제작된 필사노트는 가볍고 휴대가 용이하다. 성경 전체를 필사하려면 약 4.5권이 필요하며, 원하는 본문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필사를 시작할 수 있다. 필기감 향상을 위해 영국 수입 용지를 사용했으며, 번짐과 뒤비침이 적고, 특수 제본 방식으로 좌우로 완전히 펼쳐져 필사 시 불편함이 없다.

함께 제공되는 ‘만나 성경’은 성서원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 "국내 유일 중사이즈 3만 원대 성경"으로, 심플한 십자가 디자인과 가독성을 높인 큰 글자 편집, 주석과 QT(Quiet Time) 본문 수록 등 실용적인 요소를 갖췄다.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성경은 누적 판매량이 500만 부를 넘어섰으며, 새신자나 첫 성경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사 세트에는 검정과 빨강 두 종류의 전용 필사펜이 함께 제공된다. 성서원은 "코로나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도구가 절실해졌다"며, 필사를 통해 말씀을 묵상하는 습관을 제안했다.

또한 "하루 평균 세 장씩 쓰면 1년 안에 신구약 전체를 필사할 수 있다"며,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 30분씩 습관적으로 쓰는 방식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성서원은 1972년 설립된 이래 성경 전문 출판사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그랜드종합주석』, 『칼빈종합주석』과 같은 권위 있는 전집은 물론, 『좋은 성경』, 『빅컬러성경』, 『NIV 한영해설성경』, 『베스트성경』 등 누적 1천만 부 이상의 성경을 출판해왔다. 성경 읽기와 쓰기를 돕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